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반게리온 초호기 (문단 편집) ==== 진심을, 너에게 ==== 이후 롱기누스의 창이 초호기의 각성에 반응해 지구로 다시 날아오고, 이전에 아스카와 2호기가 양산형 에바들에게 당하는 것을 목격하여 무력해진 신지와 초호기를 이용해 양산기들이 보완계획을 시행한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에반게리온 초호기 승천.png|width=100%]]}}} || 양산기들의 복제품 롱기누스의 창에 의해 초호기와 신지의 손바닥에 [[성흔]]이 남겨진다.[* 초호기가 신이 될 준비를 하는 과정이자, 손에 못이 박혔던 예수와 같이 초호기를 인류의 죄를 짊어지는 희생양이 되는 과정이기도 했다. 또 작품 내에서 해석하자면, 이후 [[서드 임팩트]]의 진행 과정에서 거대 레이-릴리스의 손바닥에 열렸던 "[[가프의 문]]"을 초호기의 손바닥에 재현하고자 하는 의도였던 것 같다.] 이후 양산기와 함께 승천한 초호기는 S2엔진을 개방해 공중에 거대한 [[클리포트의 나무]][* 잘 보면 세피라의 배치가 아니라 클리파의 배치, 즉 [[세피로트의 나무]]의 역위를 취하고 있다]를 구현시키고 안티 AT 필드를 전개해 지하에 묻혀있던 [[검은 달]]을 완전히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일본 열도 전체를 융해시킬 정도의 엄청난 폭발을 일으킨다. 후에 아담과 레이의 영혼과 융합한 거대 릴리스와 조우하게 되고, 생명의 열매인 S2기관과 인간이 지닌 지혜의 열매를 모두 가지게 된 초호기는 신에 필적하는 존재가 되었음이 밝혀지며, 인류를 서드 임팩트의 무에서 구원할 방주인 동시에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악마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롱기누스의 창(신세기 에반게리온)|롱기누스의 창]]이 [[AT 필드]]를 완전히 해제한 초호기의 코어로 흡수되어 융합해서 새로운 존재가 되고, 모든 생명의 시초이자 원류인 태초의 [[생명의 나무]]의 형상[* 초호기의 몸에 [[아르미사엘]]이 융합을 시도했을 때처럼 핏줄 비슷한 것들이 불거지고, 롱기누스의 창이 통째로 초호기의 본체를 삼켜버린다. 이 "생명의 나무"는 공중에 떠 있는 거대한 붉은색 나무 모양인데, 롱기누스의 창과 같이 배배 꼬여있는 십자가 비슷한 모양이며 가지와 뿌리가 돋아나 있고, 초호기의 코어가 있었던 부위에는 여러 개의 눈알이 돋아나 있다.] 같은 위치에 서서 [[서드 임팩트]]의 방아쇠 역할을 하게 된다. 즉, [[퍼스트 임팩트]] 때 사도들을 탄생시킨 아담과 같이, [[롱기누스의 창(신세기 에반게리온)|롱기누스의 창]]과 융합함으로서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를 창조할 능력을 가진 "생명의 시조"로서의 자격을 얻었고, 인류를 새로운 생명체로 재탄생시킬 수 있게 되었던 것.[* 제레와 이카리 겐도가 초호기를 가장 중요시했던 것이 바로 이 이유 때문이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attachment/에반게리온 초호기/Evangelion_Unit_01_(eat_gendo).jpg|width=100%]]}}} || 그 후 신지가 최종적으로 무엇을 선택하는지 일단 지켜보려던 심산이었는지, [[인류보완계획]]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딱히 한 것은 없고, 이후 생명의 나무채로 레이의 형상을 한 거대 릴리스에게 흡수된다. 후에 유이와 재회한 겐도의 눈앞에 다시 나타나는데, 구속구와 갑옷이 사라진 기괴하고 흉악한 형상으로 등장해 겐도를 하반신만 남기고 '''잡아먹는다'''. 겐도는 다른 인간들과는 달리 보완에 참여할 자격조차 박탈된 것으로, 초호기가 나타나서 그 동안 겐도가 신지에게 한 잘못을 대신 징벌해주었다고 볼 수도 있으며, 이전에도 겐도에게 칼을 찔러넣는 상상을 할 정도로 분노가 쌓여있던 신지의 마음이 분출된 결과라고 할 수도 있겠다.[* 아니면 겐도도 LCL화가 되기는 했는데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던 겐도의 마음이 구현화된 겐도의 환상이라는 해석도 있다.] 혹은 릴리스가 자신의 반쪽을 이용해 초호기를 건조한 겐도에게 복수하기 위해 역으로 그의 하반신만 남긴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attachment/에반게리온 초호기/Exampleend2.jpg|width=100%]]}}} || 서드 임팩트 이후 다시금 타인의 존재를 원하게 된 신지의 바람에 따라 릴리스의 눈동자를 찢고 내부에서 튀어나와 릴리스의 그것과 같은, 지구 전체를 감쌀 정도로 거대한 12개의 빛의 날개를 펼쳐[* TV판 오프닝에서도 나왔던 장면이다. 이 때 날개의 개수가 12개라는 것은 초호기가 완전한 신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서드 임팩트 당시 초호기가 4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고, 세컨드 임팩트 당시 아담이 펼친 날개도 4개였다. 즉 초호기는 이 시점에서 아담이나 릴리스 등의 초월적인 존재조차 뛰어넘는 '''완전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은 달을 파괴시키고, 이어 자신을 꿰뚫으려는 롱기누스의 창을 잡아 ∞의 기호 모양으로 변형하여 양산형 에바들의 복제 롱기누스의 창을 파괴시켜 인류보완계획을 무산화시킨다. 그리고선 스스로를 봉인하여 롱기누스의 창과 함께 우주 저편을 향해 사라진다. 우주를 떠돌며 인류가 생존했다는 영원한 징표가 된 것이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attachment/에반게리온 초호기/Exampleend.jpg|width=100%]]}}} || 이어지는 장면에서 유이가 회상하는 후유츠키와의 대화를 살펴보면, 제레의 압박 때문에 초호기에 스스로 들어가기를 선택했을 때부터 이미 유이의 계획은 전인류적인 보완이 아니라, 자신이 초호기 안에 홀로 남아 인류를 위해 영원한 증거로 남으려고 했던 것이 최종 목적이었던 것 같다. 이는 초호기와의 기동 실험 전에 유이가 한 말에 잘 드러나는데, "인간은 지구에서밖에 살 수 없지만, 에반게리온은 지구, 달 그리고 태양이 모두 사라져버렸을 때도, 그 안에 있는 사람의 영혼과 함께, '''어디에서든 영원히''' 살아갈 수 있으며, 에반게리온 안에 있는 단 한 사람의 영혼만 살아있어도, 그것이 인류가 존재했다는 '''불멸의 징표'''"가 된다는 것이었다. 즉, [[제1시조민족]]에 의해 정해진 이전의 우주는 인류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 그리고 우주에 존재하는 그 외의 모든 것은 유한하며, 언젠가는 이 우주와 함께 파멸될 것이라고 규정했다면, 유이는 그에 대항해서 초호기를 신과 동등한 불멸의 존재, 즉 다른 모든 것이 파괴되어도 홀로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게 만들려고 했다. 우주에 인류의 손에 만들어진 피조물인 [[에반게리온]]을 남김으로서 인간이라는 종족의 업적, 영원히 지워질 수 없는 흉터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제레]]의 사상과도 대치되는데, 인류로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를 부끄러워했으며, 존재했다는 증거 자체를 지우려고 하는 이 늙은이들과 정반대되는 결과이고, 인류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과학자였던 유이는 결국에 이 거대한 업적을 이룩하고야 만 것이었다. 다만 유이의 유일한 소망이 있다면, 바로 초호기의 파일럿과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자 너무도 상처받기 쉬운 자신의 아들, [[이카리 신지]]를 또다시 자신의 몸 속에 품어 그를 세상으로부터 보호하고, 단둘이 에반게리온의 코어 속에서 영원히 함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정신적 성장을 이룬 신지는 어머니로부터 독립해서 다시금 스스로의 의지로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쪽을 택했고, 어머니인 유이는 그 결정을 존중하여 굉장히 외롭지만, 신지를 위해 영원히 우주를 홀로 지키게 된다. 신지에게 최후로 작별을 고하고, 마지막은 초호기가 외롭게 파란색 머릿결을 흩날리면서 우주 저편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의외로 주인공의 기체임에도 마지막에 와서 2호기와 같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진 않았다.[* 신지가 아스카를 도와서 양산형을 격퇴하려는 의지가 있었으면 충분히 전투가 가능했다. 이는 코믹스판에서 실현된다.] 그 대신 우주구급의 초월적인 신으로 격상하였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